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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교생 AI/SW 교육 하는 호서대, 올해는 2만 명 교육 목표
  • 2022-01-17 15:5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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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서대 문정경 교수가 컴퓨터 비전공 학생들에게 온라인 수업으로 AI·SW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제공 = 호서대학교]

 

호서대학교 SW중심사업단이 올해 컴퓨터를 전공하지 않는 인문사회계, 예체능계, 자연계 등 학생에게 인공지능·소프트웨어(AI·SW) 활용 교육을 올해 2만 명까지 시키겠다는 목표를 세워 관심이 쏠린다.

호서대는 AI·SW 활용 교육을 컴퓨터 비전공자를 포함한 전 교생으로 확대하기 위해 지난 학기부터 교육 과정을 개편했고, '인문학과 SW활용', '비즈니스와 SW활용', '창의성과 SW활용' 등 전공 연계성을 높인 교과를 개발했다고 2일 밝혔다.

이들 교과는 전공 활용도가 높은 소프트웨어를 학생이 직접 체험해서 시대 변화에 맞는 직무 해결 역량을 키우는 데 초점을 맞췄다.

호서대는 코로나19(COVID-19)로 대면 수업이 어려운 상황이지만, SW중심사업단이 학생 실습품을 택배로 보내는 등 온라인 비대면 수업 환경하에 교육 효과를 최대로 높이는 수업이 진행되도록 적극 대응했다.

당초 사업단의 수강생 목표는 4000명이었다. 그러나 학생들의 폭발적인 반응으로 지난해 2학기부터 올해 1학기까지 컴퓨터 비전공학생 수강 인원만 1만명에 달한다고 학교 측은 말했다.

 

목표치의 두배가 넘는 규모에 대학도 놀라는 분위기다.

김석동 AISW사업단장은 "컴퓨터 비전공 학생들이 수강을 많이 하는 이유는 사업단에서 학생들에게 필요한 수업을 적극적으로 개발하면서 대응한 결과"라며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살고 있어서 학생들은 전공불문하고 소프트웨어에 대한 관심과 교육 수요가 높은 것 같다"고 말했다.

전수진 호서대 교양대학 혁신융합학부 교수는 수업 내용에 대해 "호서대 AI·SW교육의 특징은 자신이 해결하고 싶은 주변의 문제를 해결하는 과제로 진행한다"며 "예를 들어, 음악 전공 학생들은 많은 피아노 실습방 중에서 어느 방에 피아노를 지금 쓸 수 있는지, 어느 방이 고장 났는지를 자동으로 확인하는 앱 개발 아이디어를 제안해 진행하기도 했다"고 설명했다.

실제 수업을 들은 학생들은 AI·SW와 각자 전공에 접목 가능한 소프트웨어에 높은 관심과 자신감을 드러냈다. 하윤아 유아교육과 2학년 학생은 "전에는 전혀 생각이 없었는데, 이 수업을 계기로 유아교육과 관련된 교구를 소개하거나 제작 판매하는 사이트를 만들어 보고 싶었다"며 "전공과 관련한 콘텐츠를 보여주는 다양한 목적의 사이트를 만들 수 있을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태영 학생(한국언어문화학과 1학년)은 "평소 축구를 좋아하기 때문에 좋아하는 팀의 축구결과와 각 경기에 뛰는 선수들의 스탯을 볼 수 있는 홈페이지를 만들어 보고 싶다"고 했다.

수업을 진행한 문정경 호서대 교양대학 혁신융합학부 교수는 "여러 학생 중 특히 인문, 예체능계 학생들의 호응도가 높다"면서 "학생들이 수업에서 실생활의 문제 상황을 발굴하고 그것을 프로그램 언어로 표현하는 방법을 배우면서, 각자의 전공에 적용할 부분이 많다는 것을 느끼는 것 같다"고 말했다.

 

출처: 매일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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